
캡콤이 최근 일본에서 Dino Crisis 상표권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으며, 이 접수 내역은 현재 공개 기록에 등재되었습니다. 이번 조치가 새 게임 개발을 확정적으로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, 해당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를 활용한 잠재적 사업 기회를 회사가 검토 중일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.
이번 상표 갱신은 캡콤이 향후 프로젝트를 위한 기반 작업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며, 여기에는 전설적인 공룡 테마의 서바이벌 호러 시리즈의 리메이크가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. Shinji Mikami(《Resident Evil》의 창작자)가 기획한 Dino Crisis는 1999년 PlayStation 1로 처음 출시되어 플레이어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. 이 프랜차이즈는 두 편의 후속작을 낳았으나, 200년 세 번째 작품 이후 미스터리하게 사라져 오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.
이번 루머는 상당한 신빙성을 지닙니다. 지난해 캡콤은 《Okami》와 《Onimusha》 후속작 발표에 이어 "휴면 상태의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겠다"고 공개적으로 천명한 바 있습니다. 더불어, 캡콤의 2024년 여름 팬 투표에서 Dino Crisis는 '가장 기대되는 부활 작품' 부문을 압도적으로 차지하며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.